• Total : 2336214
  • Today : 1284
  • Yesterday : 1451


아침

2012.08.18 10:26

마음 조회 수:1993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0 걸음마 [1] 도도 2012.11.30 1998
109 못 하나만 뽑으면 지혜 2012.04.01 1997
108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1994
» 아침 [1] 마음 2012.08.18 1993
106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1993
105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1986
104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1986
103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1983
102 그가 빈 몸을 반짝일 때 [1] 지혜 2011.07.26 1976
101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19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