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110
  • Today : 771
  • Yesterday : 934


동면 걷기

2013.01.21 12:58

지혜 조회 수:2304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2197
239 겨울 금강 [1] 지혜 2012.12.24 2198
238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2199
237 무엇이 구원인가? [1] 지혜 2011.08.16 2201
236 눈물의 나이 [1] 지혜 2011.09.13 2202
235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2202
234 봄밤 [3] 물님 2012.05.03 2202
233 새벽 풍경 [1] 지혜 2011.09.15 2204
232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2204
231 가을 나비 [1] 지혜 2011.11.09 2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