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에게 꽃을 받다
2011.08.18 00:53
그에게 꽃을 받다
물놀이를 하던
그가
'꽃'이라 하며
바다 풀 한 잎을 준다
두 돌바기
그에게
바다에서의
첫 꽃이다
그는
내가 만난
우주의 첫 꽃이다
똥에도
눈물이 있다는 걸
가르쳐 준
아프디 아픈 꽃,
그는
내게
범사의 하늘을 여는
외경의 꽃이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80 | 돋보기 [2] | 지혜 | 2012.07.19 | 3058 |
179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3059 |
178 |
칠월의 바람
[1] ![]() | 물님 | 2012.07.13 | 3064 |
177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3065 |
176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3068 |
175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3069 |
174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3070 |
173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3072 |
172 | 저녁 기도 [1] | 지혜 | 2011.08.05 | 3074 |
171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3075 |
마디 마디
꽃이 있고
내가 있고
눈물이 있고
스승이 있군요
아침을 열고 오늘도 평상심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