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3746
  • Today : 963
  • Yesterday : 1357


어린 새

2011.09.10 02:14

지혜 조회 수:2901

  어린 새

 

 

 

숭림사 지나

시골 집 가는 길에

걸음 종종 고운 새여

 

철부지 나들이에

어미 마음 타들어도

딴전만 부리지

 

훗날,

제 새끼 낳으면

죽고 없는 엄마 가슴

제 가슴이 되지

 

사랑은

사랑을 낳아야만

사랑이 되는 거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선생님은 [1] 지혜 2011.09.09 2706
279 문어 사람 [1] 지혜 2011.08.30 2722
278 바람의 이유 [1] 지혜 2011.09.01 2736
277 바다에게 [2] 지혜 2011.08.15 2737
276 겨울 금강 [1] 지혜 2012.12.24 2755
275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2774
274 첫눈 앞에서 [2] 지혜 2012.12.17 2779
273 무엇이 구원인가? [1] 지혜 2011.08.16 2782
272 봅볕 아래에서 [1] 지혜 2012.04.27 2788
271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27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