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3914
  • Today : 1131
  • Yesterday : 1357


구절초 메시지

2011.10.18 08:26

지혜 조회 수:2894

구절초 메시지

 

 

 

초록

지붕 아래

하양

너울입니다

 

인위가 무위를

앞지르고 있지만

아프지 않습니다

 

황금의

속내가 보여도

나쁘지만은 않습니다

 

너와

나의

 

빈 껍데기에

만개한 꽃내음

담아 두고 갑니다

 

아홉 마디 넘는 생애

몇 마디쯤이냐는

구절초 메시지만

꼬옥 쥐고 갑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0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3203
129 수레 지혜 2012.08.23 3213
128 바람의 흔적 [2] 하늘 2011.06.04 3214
127 낙화 (落花 ) 에덴 2010.04.22 3219
126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3221
125 외로움 [3] 요새 2010.03.23 3222
124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3223
123 단풍 지혜 2011.11.06 3229
122 금줄 [2] 지혜 2012.07.12 3242
121 보름달 축제 [1] 지혜 2012.10.23 3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