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하나만 뽑으면
2012.04.01 07:44
못 하나만 뽑으면
못 하나만 뽑으면
무엇에서든
놓여날 수 있어
더하기 곱하기의
공식만 버리면
무기가 필요치 않아
혼마저 잃어서
모두 놓아버려
내 것이라는
못이 뽑히기를
기다려 누운
하늘의 문이여
다 잃어서
돌아갈 수 있는
그리움의 집이여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70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3067 |
169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3070 |
168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3070 |
167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3070 |
166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3074 |
165 | 빚에서 빛으로 [1] | 지혜 | 2012.11.21 | 3076 |
164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3077 |
163 |
불재
![]() | Saron-Jaha | 2012.06.09 | 3080 |
162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3081 |
161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308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