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0243
  • Today : 1469
  • Yesterday : 1280


미움과 놀다

2013.11.05 15:20

솟는 샘 조회 수:2112

미움과 놀다

                                              솟는샘

 

미움!

가만히 그의 이름을 불러본다.

 

멀리 있기를

가까이 오지 않기를

나와는 상관없는 듯이 하려 했던

미움이

오늘도 나를 방문한다.

그리고

 

아....

 

미움을 자세히 보니

이것도 괜찮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는 

시구절도 있더니


오늘 

미움은

 

 동동

 

저만큼 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멸치 [2] 지혜 2011.09.03 1951
119 똥의 고독 [1] 지혜 2011.09.02 1877
118 바람의 이유 [1] 지혜 2011.09.01 1848
117 관계 [2] 지혜 2011.08.31 1935
116 문어 사람 [1] 지혜 2011.08.30 1852
115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1928
114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1948
113 술이 부는 피리 [1] 지혜 2011.08.27 1937
112 처서 [1] 지혜 2011.08.25 1903
111 [1] 물님 2011.08.24 1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