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비
2011.09.11 01:09
추석 비
무 배추 파종하고
지긋하던 기다림이
농심을 적시고 있다
혼기가 만월인
막내의 추석이
서울 하늘에
아득히 젖고 있다
부모 자식 끊어진 아픔
이을 수 없는 명절이
남북을 적시고 있다
큰 나라들 잇속 놀음
헤쳐 낼 염원 하나
내 나라를 울고 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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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익은 보름달로
추석절 잘 지내세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