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2011.10.06 20:00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그대
풀잎 한 장
열어 본 적 있는가
돌맹이 하나
뚫어 본 적 있는가
연다는 것은
성소의 장막 너머
지성소로
들어가는 것
풀잎에게서
돌맹이에게서
하늘을 대면하는 것이야
모세가
제 하늘을 열었고
요한이
제 하늘을 열었 듯
누구나
제 하늘을 열려고
세상에 온거야
그대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그 하늘을 열어봐야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0 | 비 [1] | 물님 | 2011.08.24 | 3082 |
219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3084 |
218 | 물 [3] | 지혜 | 2011.08.19 | 3089 |
217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3095 |
216 | 약속 [1] | 지혜 | 2012.01.04 | 3096 |
215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3097 |
214 | 가을장마 [1] | 지혜 | 2011.08.20 | 3098 |
213 |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 지혜 | 2011.11.13 | 3099 |
212 | 침을 맞으며 | 지혜 | 2011.11.03 | 3108 |
211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3108 |
지혜님 시에서 잘 익어가는 영혼의 향기가 느껴져요
하늘을 열려고 온 사람
하늘을 열어가는 맑은 사람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