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6378
  • Today : 1044
  • Yesterday : 933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2209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3047
69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물님 2010.03.01 3054
68 사랑하면 [3] 요새 2010.02.11 3056
67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구인회 2014.02.07 3057
66 소금 댓글 [2] 하늘꽃 2010.02.06 3059
65 천지에서 [1] 지혜 2013.06.16 3061
64 겨울 마감 [2] 지혜 2014.02.14 3064
63 보르미 결혼식날~ [2] 에덴 2010.04.26 3066
62 신천에서 [4] 수행 2011.05.02 3067
61 길에서 [2] 마음 2010.12.03 30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