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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각산 가는 길 .물

2008.05.05 18:44

하늘꽃 조회 수:2761

가는 길 멈추고
나를 좀 봐요.
긴  겨울 입 속에 물어 온
나의 슬픔이
어떻게  불려졌다
풀어지고 있는가를.
가던 길 그만 멈추고
들어 봐요.
이처럼 못 견디게 터져 나오는
시절 인연들을 봐요.
봄소식을 전하다 숨진 진달래의
뒤를  따라
보랏빛 오동나무의 가슴앓이가
어떻게 피어나고 있는가를.




하늘꽃의 감상문


내안의 사랑이신분은  이시를 좋아 하시어 숨 죽여가며 읽으시고
난 그 숨 따라가다 감동으로 심장이 부어 버리고 말았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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