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8987
  • Today : 724
  • Yesterday : 924


두통

2011.09.20 09:00

지혜 조회 수:2317

    두통

 

 

 

가을엔

가을을 살려므나

 

여름을 움켜쥔 채

오지 않은 겨울을

왜 염려하고 있니

 

생각이 아프고

눈이 고장났구나

 

허공에 붓질하는

쓸쓸한 두 발을 모두어

여기로 오렴

 

네 숨의 주인을 찾아

지금 오렴

 

가을의 정오로 오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0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2513
139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2518
138 손자일기 3 [1] 지혜 2012.02.23 2521
137 오월의 기도 도도 2012.05.24 2531
136 수박 [1] 지혜 2011.08.10 2535
135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2546
134 기도 [1] 지혜 2012.01.12 2553
133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2557
132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2560
131 그 길을 가고 싶다 지혜 2012.05.01 2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