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서정
2012.06.29 05:38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21 | 구절초 메시지 [1] | 지혜 | 2011.10.18 | 3649 |
220 | 벽으로 [4] | 지혜 | 2012.06.23 | 3651 |
219 | 손자일기 3 [1] | 지혜 | 2012.02.23 | 3660 |
218 | 웅녀에게 [1] | 물님 | 2011.10.31 | 3665 |
217 | 그에게 꽃을 받다 [1] | 지혜 | 2011.08.18 | 3666 |
216 | 바람은 [2] | 지혜 | 2011.12.17 | 3669 |
215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3683 |
214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3683 |
213 | 추수 [1] | 지혜 | 2011.09.22 | 3688 |
212 | 가을장마 [1] | 지혜 | 2011.08.20 | 3693 |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숫타니파타
연꽃의 지혜가 지혜님으로부터 곱게 피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