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7601
  • Today : 542
  • Yesterday : 1079


봄날은

2013.05.07 11:58

지혜 조회 수:4505

봄날은


겨우 몇 날 열린 잔치

꽃날보다 긴 목마름 속

굳은살 박힌 눈물

지문을 살피는데

봄날은

바닥의 바닥

그 얘기를 듣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1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4540
220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4530
219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4520
218 음식 [1] 요새 2010.04.28 4517
217 이천 십년 붓다 [1] 지혜 2010.05.27 4515
216 새가 되어 [2] 요새 2010.04.24 4507
» 봄날은 지혜 2013.05.07 4505
214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하늘 2011.01.27 4504
213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도도 2010.01.05 4503
212 아들아 ,봄 길은 [3] 물님 2011.04.26 4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