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337
  • Today : 607
  • Yesterday : 980


道峰에 오르며

2010.04.22 18:58

에덴 조회 수:4003

텅 빈 가슴으로
도봉을 안았네
몸은 벌써 도봉을 느끼고
한데 엉켜 사랑을 나누네
이완의 기쁨은 느끼지 못했네

오르가즘은 멀리 있었네
삶의 무게에 눌리어
말초 신경 어느 부분인가
딱딱히 굳어 있었네

미친듯 도봉을 애무하며
안으로 안으로 파고들었네

하늘 냄새가 났네
오르가즘도 거기있었네
땀 흘리는 나를 안고
도봉은 푸른 하늘을
애무하고 있었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 축복1. [1] 요새 2010.02.21 3911
199 한춤 요새 2010.07.08 3904
198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하늘 2010.06.30 3884
197 요새의 꿈 요새 2010.03.27 3873
196 춤1. 요새 2010.03.21 3872
195 고흐가 귀를 자른 진짜 이유 [2] 물님 2010.03.01 3859
194 축복2 [1] 요새 2010.03.07 3856
193 진달래교회 [2] 선한님 2013.12.09 3842
192 그리움 [1] 요새 2010.04.01 3842
191 춤2. [1] 요새 2010.03.24 3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