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246
  • Today : 516
  • Yesterday : 980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3014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30 무엇 [1] 요새 2010.01.18 4190
29 그대에게 가는 길 [4] 하늘 2011.04.13 4192
28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file 하늘 2010.09.30 4204
27 조문(弔問) [2] 물님 2010.12.26 4204
26 서로의 모습 속에서 [2] 하늘 2011.04.18 4264
25 사월은 [1] 지혜 2013.04.12 4278
24 아직은 덜 외로운 사람 [5] 하늘 2010.09.10 4289
23 천산 가는 길 [5] file 물님 2010.07.11 4290
22 낙엽 쌓인 숲길을 걸으며 5행시 짓기 [1] 도도 2021.11.09 4564
21 냉이 밭 [3] [10] 지혜 2013.03.28 4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