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6344
  • Today : 594
  • Yesterday : 859


순천의 문으로

2012.03.10 09:09

지혜 조회 수:3363

順天의 문으로

 

 

세상에

단 하나인

나와

단 하나인

당신이

원시의 숲으로 들어가면

삼십억 년 동안을 이어져  

세상과 한몸이었다

 

순천順天의 문이

아닌, 나

당신

아닌, 당신을 두드리고 있다 

 

이겨야만 살 수 있다는

잠꼬대여

깨어나오기를

먹거나 먹히는

게임 중독에서 탈출하거라

 

저 문은

나와 당신에게

수 억 년을 두드리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수박 [1] 지혜 2011.08.10 3184
159 천국과 지옥 [2] 지혜 2012.11.15 3186
158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3187
157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3189
156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3193
155 손자 가라사대 [1] 지혜 2012.11.08 3200
154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3201
153 빚에서 빛으로 [1] 지혜 2012.11.21 3203
152 언제쯤 - 2012 부활절 지혜 2012.04.12 3212
151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