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6240
  • Today : 490
  • Yesterday : 859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3276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0 [2] 물님 2011.07.24 3176
119 가을비 [1] 지혜 2012.10.19 3172
118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3172
117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도도 2011.11.07 3172
116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3168
115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3167
114 구름은 요새 2010.04.06 3164
113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3161
112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3161
111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3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