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187
  • Today : 785
  • Yesterday : 874


어린 새

2011.09.10 02:14

지혜 조회 수:3369

  어린 새

 

 

 

숭림사 지나

시골 집 가는 길에

걸음 종종 고운 새여

 

철부지 나들이에

어미 마음 타들어도

딴전만 부리지

 

훗날,

제 새끼 낳으면

죽고 없는 엄마 가슴

제 가슴이 되지

 

사랑은

사랑을 낳아야만

사랑이 되는 거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0 지리산 천은사 [2] 물님 2009.08.06 7197
279 안부 [3] 물님 2009.08.17 7072
278 새벽부터 취하는 날 [5] 물님 2009.11.28 6988
277 물님께 [4] 홍성미 2009.08.20 6830
276 예전에 끄적였던 글.. [5] 세상 2009.10.12 6764
275 우리 사람이니까요 [91] 지혜 2012.02.25 6719
274 상사화 [1] [1] file 물님 2009.06.03 6560
273 몸을 입은 절망 [3] 도도 2009.12.20 6542
272 나의 사랑 나의 조국 [3] 이규진 2009.10.06 6495
271 기억하자 [1] file 물님 2009.06.11 64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