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4928
  • Today : 916
  • Yesterday : 916


두통

2011.09.20 09:00

지혜 조회 수:2564

    두통

 

 

 

가을엔

가을을 살려므나

 

여름을 움켜쥔 채

오지 않은 겨울을

왜 염려하고 있니

 

생각이 아프고

눈이 고장났구나

 

허공에 붓질하는

쓸쓸한 두 발을 모두어

여기로 오렴

 

네 숨의 주인을 찾아

지금 오렴

 

가을의 정오로 오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2804
149 금줄 [2] 지혜 2012.07.12 2799
148 보름달 축제 [1] 지혜 2012.10.23 2798
147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2794
146 벽으로 [4] 지혜 2012.06.23 2792
145 우리는 (손자 일기 4 ) 지혜 2012.09.06 2789
144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2782
143 구름은 요새 2010.04.06 2782
142 돋보기 [2] 지혜 2012.07.19 2778
141 불재 file Saron-Jaha 2012.06.09 27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