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7297
  • Today : 1071
  • Yesterday : 1296


산수유 마을

2008.04.07 22:43

운영자 조회 수:2882

산수유 마을


                                             물


봄꽃 보러 가는 마음은
엄지발가락 끝에 모였나 보다
산수유 보러 남쪽으로 내려가는 길
차는 더욱 빠르게 달려가고 있다.
봄바람은 모두 어디에 갔을까
이 고요함 속에서
사람들의 발걸음만 바삐 오갈 뿐.
나를 바라보며 웃고 있는
산수유  시선에  나의 미간은 간지럽고
바위 위에 꿈 한 자락
잠시 펼쳐 놓고 나니
마을을 가로지르는 시냇물 소리
더욱 크게 들리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3 행복해 진다는 것 운영자 2007.03.02 2563
62 예수에게 1 [3] file 운영자 2008.04.20 2566
61 젖이라는 이름의 좆 / 김민정 [1] 구인회 2013.06.29 2579
60 내 마지막 순간 -타고르 [1] 구인회 2013.07.06 2586
59 시인^^ [1] 하늘꽃 2007.11.17 2597
58 아니 ! 제목이 춤을~ [5] 하늘꽃 2008.07.15 2609
57 아이들 [5] file 새봄 2008.04.05 2616
56 아침에 쓰는 일기 3. [8] 하늘꽃 2008.09.01 2623
55 감상문포함 [1] 하늘꽃 2008.01.19 2630
54 그대를 생각하면 [1] 구인회 2008.03.01 26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