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7843
  • Today : 1113
  • Yesterday : 980


'차를 마셔요, 우리' - 이해인

2011.04.21 09:54

물님 조회 수:2836

 

오래오래 참고 기다리는 법을

 배우고 싶거든

차를 마셔요,

 우리 뜻대로만 되지 않는 세상일들

혼자서 만들어 내는 쓸쓸함

남이 만들어 준 근심과 상처들을

 단숨에 잊을 순 없어도

 노여움을 품지 않을 수 있는 용기를

 배우며 함께 차를 마셔요.

- 이해인의 '다른 옷은 입을 수가 없네' 에 실린 시 '차를 마셔요, 우리' 중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3 신록 물님 2012.05.07 3012
162 신현락, 「고요의 입구」 물님 2013.01.08 3009
161 김세형,'등신' 물님 2012.03.12 3009
160 봄날에 [1] 요새 2010.01.01 3009
159 님의 침묵 [1] 물님 2009.05.29 3009
158 아침에 하는 생각 물님 2009.04.10 3004
157 눈물과 미소 -칼리지브란 구인회 2012.10.22 3002
156 전라도길 구인회 2010.01.26 3001
155 행복 요새 2010.07.20 2999
154 자녀교육을 위한 시 - 칼릴 지브란 물님 2018.06.05 29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