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743
  • Today : 342
  • Yesterday : 1527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2012.01.13 16:34

위로 조회 수:1700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그 말을 되뇌이며 지낸 2011년이 지나가고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네요~

 

아이를 낳는 그 순간에도..

 

박사학위논문을 쓰는 동안에도..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하며 참고 참고..

 

뒤돌아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버티고 버티니..

 

정말 꿈같은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3차 심사 받는 날.. 물님이 전화 주셨지요..

 

저에게 잘 버티라는 신호였나봅니다.

 

박사논문 쓰면서.. 세상에 태어나 처음 공부한 듯이 공부했네요..

 

그래서 처음으로 공부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박사학위는 지금부터 연구할 수 있는 자격증이라는 말이 무슨 말인지 깊이 알았습니다.

 

논문 끝내고 바로 시작되는 프로젝트와 강의가 있지만..

 

신기하게도 예전과 다른 저를 만났습니다.

 

여러 일을 처리하면서도 힘들어하거나 버거워하지 않는 저를 만났습니다.

 

큰 산을 넘고 나니 내공이 생겼나봐요~ ^^

 

사랑하는 아가를 만나는 시간이 하루 중 12시간 뿐이지만..

 

함께하는 동안 더 많이 웃고, 춤추고, 사랑한다고 말합니다.

 

물님 말씀대로 더 많은 사람 만나서 이야기하면서 책을 내야겠다 생각도 합니다.

 

데카그램 유형별 성행동을 보면 참 재밌겠다..

 

또 다른 꿈을 꾸고 있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호흡 흐트러지지 않게.. 한걸음씩 걷겠습니다.

 

논문은 물님과 도도님께 직접 전해드려야하는데...

 

따끈따끈한 논문 우편으로 전할께요^^

 

날 풀리면 아가와 찾아뵙겠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되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04 빛으로 태어난 희망 [1] 요새 2010.02.06 1704
503 터질 것 같은 가슴앓이 [1] 요새 2010.02.04 1674
502 모든 것이 고마울 뿐입니다. [3] file 춤꾼 2010.02.02 1725
501 나를 빼앗는 것은 다 가라. [1] 요새 2010.02.01 1563
500 해가 뜨기 시작할 무렵 [1] 요새 2010.01.30 1777
499 청소 [1] 요새 2010.01.30 1747
498 은혜 [5] 하늘꽃 2010.01.30 1763
497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에덴 2010.01.28 1666
496 껍질속의 나 [2] 에덴 2010.01.28 1709
495 물님, 2010년 희망찬... 타오Tao 2010.01.27 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