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126

시가 있는 가을음악회 시작할 즈음에 첫눈이 내립니다.

홀 안은 난로불이 활활 타오르고

광화문 광장에는 평화의 촛불이 타오르고

불재를 비롯한 온 나라가 따스한 온기로 가득합니다.

하늘님의 열정적인 연주가 시작됩니다.

구름님의 "아베마리아"는 애절하고 성스러운 물결이 마음에 일게합니다.

영광님의 "누가 하늘을 보았다 하는가" 판소리는 추임새와 함께 흥을 돋굽니다.

신부님의 아름다운 향수에 젖은 음성이 구슬퍼집니다.

광야님의 대북소리가 천지를 진동합니다.

푸른솔님의 "오쏠레미오" 오 나의 태양이여 영원히 빛납니다.

씨알님의 "그날이 오면", "갈보리의 노래"  두편의 시낭송은 영혼을 깊이 울리게 합니다.

지혜님의 "병신년 겨울에는" 가슴에 보감 하나를 품었다는 자유 만세 독립의 선언입니다.

충북 음성에서 오신 가섭사 상인 스님께서 축하의 말씀을 해 주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앙콜~~~ "주기도" 열창을 해 주셔서 모두들 감동입니다.

불재 역사 이래로 참 은혜로운 음악회입니다. 님 덕분입니다!!!

*  출연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전합니다. 특별히 부산에서 오신 고백교회 가족들께 감사합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를 전합니다. 육각재에서 뜨끈한 김치찌개와 김장김치와 번암막걸리로 저녁식사를 하고나서 2부 음악회가 다시 열리고 1박하며 진달래추수감사예배까지 참석하신 님들의 열정에도 기쁨과 사랑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