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718
  • Today : 485
  • Yesterday : 831


동면 걷기

2013.01.21 12:58

지혜 조회 수:3234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3255
239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3256
238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3262
237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3263
236 환절기 [1] 지혜 2011.08.21 3264
235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물님 2011.11.23 3271
234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3275
233 새벽, 시인 [3] 지혜 2011.12.20 3275
232 눈꽃, 길 [1] 지혜 2011.12.29 3281
231 [1] 지혜 2013.03.24 3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