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491674
  • Today : 1258
  • Yesterday : 1813


답청踏淸

2013.12.07 07:45

지혜 조회 수:5269

답청踏淸


밤사이 하얀 붓질

한 세상 아래를 본다

씽씽 달린 바퀴 자국

갈팡질팡 발자국은

퍼얼펄 살아남아서

지워지지 않는다


졸아든 세포 줄기

분칠로 늘여 두고

눈꽃 구경 나선 길이

정점을 돌아 나와

때맞춰 지어서 펴는 꽃

그 꽃만을 담았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1 회갑에 [2] 도도 2014.10.06 6699
270 바람의 속내 [2] 지혜 2014.03.07 5840
269 목숨 소리 지혜 2014.02.28 5374
268 이상화꽃 폈다기에 지혜 2014.02.17 5939
267 겨울 마감 [2] 지혜 2014.02.14 5950
266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5561
265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구인회 2014.02.07 5729
264 나들이 [1] 지혜 2013.12.11 5439
263 진달래교회 [2] 선한님 2013.12.09 5391
»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52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