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7023
  • Today : 618
  • Yesterday : 1071


2011.08.19 07:37

지혜 조회 수:2118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2145
239 새벽 풍경 [1] 지혜 2011.09.15 2148
238 거기로 가라 [1] 지혜 2011.09.12 2149
237 손자 [1] 지혜 2011.10.13 2149
236 그냥 곁에 있어보아라 [1] 지혜 2011.11.12 2151
235 사포리 들판에서 지혜 2011.10.27 2156
234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2158
233 눈물의 나이 [1] 지혜 2011.09.13 2161
232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2162
231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21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