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897
  • Today : 861
  • Yesterday : 952


추석 비

2011.09.11 01:09

지혜 조회 수:3590

    추석 비

 

 

 

무 배추 파종하고

지긋하던 기다림이  

농심을 적시고 있다

 

혼기가 만월인

막내의 추석이

서울 하늘에

아득히 젖고 있다

 

 

부모 자식 끊어진 아픔

이을 수 없는 명절이

남북을 적시고 있다

 

큰 나라들 잇속 놀음

헤쳐 낼 염원 하나 

내 나라를 울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1 어둠이 집을 지었지만 지혜 2011.10.23 3740
160 맴맴 지혜 2011.10.22 3726
159 당신의 들꽃으로 [3] 하늘 2011.04.28 3718
158 오늘 그대에게 [9] 도도 2012.01.09 3717
157 빚에서 빛으로 [1] 지혜 2012.11.21 3716
156 그러니까 [1] 지혜 2012.02.16 3716
155 느보산에서 - 물 [6] file 도도 2012.02.05 3712
154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3710
153 백일홍 [1] 지혜 2011.09.07 3704
152 소한小寒 [2] 지혜 2012.01.05 37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