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2011.10.06 20:00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그대
풀잎 한 장
열어 본 적 있는가
돌맹이 하나
뚫어 본 적 있는가
연다는 것은
성소의 장막 너머
지성소로
들어가는 것
풀잎에게서
돌맹이에게서
하늘을 대면하는 것이야
모세가
제 하늘을 열었고
요한이
제 하늘을 열었 듯
누구나
제 하늘을 열려고
세상에 온거야
그대
그대의 하늘을 열어야지
그 하늘을 열어봐야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70 | 얼굴 - 영광님의 시 | 도도 | 2015.08.12 | 5831 |
269 | 은명기 목사님 추모시 - 이병창 | 도도 | 2015.09.16 | 5772 |
268 | 불재 [1] | 능력 | 2015.06.28 | 5749 |
267 | 카자흐스탄 농아 축구팀에게 | 물님 | 2009.10.07 | 5747 |
266 | 추석 밑 | 지혜 | 2015.10.05 | 5672 |
265 | 산맥 | 지혜 | 2015.10.05 | 5492 |
264 | 불재에는 - 경배님의 시 | 도도 | 2018.03.06 | 5442 |
263 | 회갑에 [2] | 도도 | 2014.10.06 | 5304 |
262 | 새날 | 물님 | 2015.05.26 | 5189 |
261 | 오늘 | 도도 | 2014.11.09 | 5133 |
지혜님 시에서 잘 익어가는 영혼의 향기가 느껴져요
하늘을 열려고 온 사람
하늘을 열어가는 맑은 사람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