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3849
  • Today : 616
  • Yesterday : 831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3593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0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3469
159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3473
158 겨울 춘몽 [3] [6] 지혜 2013.03.04 3473
157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3474
156 외로움 [3] 요새 2010.03.23 3478
155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3483
154 새롭게 깨어나는 오월! 의식의 도약이 일어나는 오월이기를!! 물님 2012.05.15 3486
153 몸살 [1] 지혜 2011.09.17 3490
152 아침 기도 [1] 지혜 2011.08.07 3493
151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3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