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697
  • Today : 661
  • Yesterday : 952


연꽃 서정

2012.06.29 05:38

지혜 조회 수:3609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70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3535
169 내 안의 나 ,나, 나 [1] 지혜 2011.07.30 3539
168 저 산은 [2] 지혜 2011.07.29 3543
167 추석 비 [2] 지혜 2011.09.11 3545
166 우산 속 산책 [1] 지혜 2012.07.27 3545
165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3548
164 미움과 놀다 [1] 솟는 샘 2013.11.05 3548
163 가을비 [1] 지혜 2012.10.19 3549
162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지혜 2012.08.17 3550
161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35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