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5620
  • Today : 584
  • Yesterday : 952


 a.bc.e4.BL_yongsimyi_1562445_108[1].gif 3.c0.c4.CF_1KV5r_cE8R_7_0[1][1].jpg 
 
하나 님에게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바람도 구름도

나무 가지의 떨림도

저 꽃의 향기도

그리고 신을 닮았다는 우리도

알 수 없는 물음의 파동에 흔들리는 나의 가슴도……..

내 속에 무엇이 있는 것입니까?

내가 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입니까

이렇게 서는 나

이렇게 묻고 있는 나

그냥 우연히 이렇게 있는 것은 아닌데

지금 그 의미를 알 수 없으니

모른다고 또 알 수 없다고

의미 없는 것은 아닌데

우연히 내가 있고

우연히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은 아닌데

세상의 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데

단지 그 의미를 아직 아직은 모를 뿐…. 

                          칠레  산디아고 근처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4 연약한 질그릇에 도도 2018.08.16 2103
153 Multiply in supernatural power. [1] file 하늘꽃 2016.01.07 2103
152 인간 백정, 나라 백정 - 역사학자 전우용 물님 2022.01.16 2102
151 이름 없는 천사의 14가지 소원 물님 2020.07.28 2102
150 Guest 도도 2008.07.11 2102
149 도시형 대안 학교 - 서울시 소재 물님 2017.09.21 2101
148 Guest 김태호 2007.10.18 2101
147 오늘은 이렇게 햇살이... 도도 2012.09.21 2100
146 산2 [1] 어린왕자 2012.05.19 2100
145 동영이에게 받은 감동... 해방 2011.02.18 20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