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6622
  • Today : 642
  • Yesterday : 944


오 늘 - 구상

2011.05.16 18:38

물님 조회 수:3352

 

 

오  늘

                            구 상


오늘도 신비의 샘인 하루를 맞는다

이 하루는 저 강물의 한 방울이
어느 산골짝 옹달샘에 이어져 있고
아득한 푸른 바다에 이어져 있듯
과거와 미래와 현재가 하나다

이렇듯 나의 오늘은 영원 속에 이어져
바로 시방 나는 그 영원을 살고 있다

그래서 나는 죽고 나서부터가 아니라
오늘로부터 영원을 살아야 하고
영원에 합당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이 가난한 삶을 살아야 한다
마음을 비운 삶을 살아야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33 행복 요새 2010.07.20 3449
132 봄 소식 하늘꽃 2009.03.02 3448
131 조국을 주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2] 하늘꽃 2008.02.06 3445
130 가지 않은 길 요새 2010.03.19 3443
129 그대 옆에 있다 - 까비르 [2] 구인회 2012.02.15 3442
128 풀 -김수영 물님 2012.09.19 3440
127 바람 잘 날 없어라 / 박노해 [1] file 구인회 2010.02.04 3438
126 귀를 위하여 /물님 하늘꽃 2007.09.14 3438
125 서정주, 「푸르른 날」 물님 2012.09.04 3436
124 시바타도요의 시 물님 2017.01.27 3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