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305
  • Today : 982
  • Yesterday : 1104


불재 채송화

2020.07.20 15:51

도도 조회 수:5296

20200717


오래되고 고장난 세면대가

쓸모없다고 헤서 차마 버리지 못하고

한쪽에 놓여져 있었는데

채송화를 심어놓으니 

근사한 화분이 되었네요.

하마터면 버릴 뻔 했잖아요

그 어디든 상관하지 않고

이 아침에 활짝 피우더니

한 소식까지 물어다 주네요.

여고시절 국문학 선생님이셨던

시인 강상기 선생님을 뵙게 되다니

칠순에 안쓰러운 체구지만

환한 웃음을 선사해주는

"조국연가" 우리 선생님!!!

분명 채송화 덕분이겠죠.



20200717_105422.jpg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83 상타시던날 [7] file 하늘꽃 2008.08.14 4884
282 로빈후드 file 도도 2019.01.22 4885
281 눈 눈 눈 [1] 도도 2012.12.08 4886
280 알ㅡ하늘님 새집 file 구인회 2010.12.26 4900
279 황금알 방송 [1] file 도도 2015.04.07 4901
278 영성수련 도반님들 file 운영자 2007.03.14 4905
277 에스더왕비와 모르드개의 무덤 [4] file 운영자 2008.03.18 4914
276 웃음과 요셉 file 송화미 2007.01.04 49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