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7804
  • Today : 758
  • Yesterday : 1117


새벽 풍경

2011.09.15 18:24

지혜 조회 수:2593

     새벽 풍경

 

 

                      

헝크러진 머리

곱게 빗질 했으리

 

떠돌아 다닌 말들도

붓기가 빠졌으리

 

어둠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새벽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끼어줄 수 없으리

 

차를 마시지 않아도

나즉 나즉

홀로 깊어드는 마음이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40 애고머니 [1] 지혜 2010.06.04 3632
239 친구 [4] 요새 2010.01.28 3628
238 새벽에 꾸는 꿈 [4] 물님 2010.01.30 3626
237 그대는 내게 - 故 박완서 선생님을 추모하면서... [2] 하늘 2011.01.27 3622
236 특별한 선물 [2] 하늘 2010.12.20 3616
235 내가 네안에 [3] file 하늘꽃 2010.01.16 3609
234 지휘자에게 보면대가 있듯이 [3] 도도 2010.01.05 3606
233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물님 2011.04.01 3603
232 아들아 ,봄 길은 [3] 물님 2011.04.26 3602
231 독수리가 되어 [5] 물님 2010.08.30 3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