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읽힌 사랑
2011.08.24 11:47
내게 읽힌 사랑
콧물이 흘러도
불쑥 불쑥 기침이 나도
따순 방바닥에
등짝을 붙이지 마라
앓으면서도
가야하는 여정이다
첩첩산중을
강도에게 털리고
부도를 맞아도
대책 없이
내딛어야하는 걸음이다
지상에 사는 동안
두 발로 올라야만 하는
산 위의 마을이다
우리의 날개 옷은
산 위의 마을에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2898 |
19 | 답청踏淸 [1] | 지혜 | 2013.12.07 | 2842 |
18 | 진달래교회 [2] | 선한님 | 2013.12.09 | 3552 |
17 | 나들이 [1] | 지혜 | 2013.12.11 | 3371 |
16 |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 구인회 | 2014.02.07 | 3710 |
15 | 이공일사 입춘방 | 지혜 | 2014.02.14 | 3106 |
14 | 겨울 마감 [2] | 지혜 | 2014.02.14 | 3637 |
13 | 이상화꽃 폈다기에 | 지혜 | 2014.02.17 | 3792 |
12 | 목숨 소리 | 지혜 | 2014.02.28 | 3635 |
11 | 바람의 속내 [2] | 지혜 | 2014.03.07 | 3800 |
지혜의 성수를 길어올리시는 지혜님
사랑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