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548
  • Today : 147
  • Yesterday : 1527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2056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0 처서 [1] 지혜 2011.08.25 2052
259 똥의 고독 [1] 지혜 2011.09.02 2053
258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2055
» 괴물 [1] 지혜 2011.10.09 2056
256 [3] 지혜 2011.08.19 2063
255 보이잖니 지혜 2011.11.24 2067
254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2068
253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2070
252 멸치 [2] 지혜 2011.09.03 2070
251 무엇이 구원인가? [1] 지혜 2011.08.16 20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