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꽃 서정
2012.06.29 05:38
연꽃 서정
숨 막히는 흙탕이라서
절마切磨의 몸짓이지요
질척이는 눈물 익혀
어둠을 지워내면
숭숭 비인 자리
향낭으로 여물지요
눈 뜨면
세상의 뒤란도
연꽃 바다라지요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20 | 죽은 게의 당부 [1] | 지혜 | 2011.08.08 | 2866 |
119 | 사랑은 그렇다 [2] | 지혜 | 2011.08.13 | 2865 |
118 | 공부 잘 한 날 [1] | 지혜 | 2011.08.06 | 2863 |
117 | 여름 나기 [1] | 지혜 | 2012.08.14 | 2860 |
116 | 가을 [1] | 마음 | 2013.09.11 | 2858 |
115 |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 지혜 | 2011.08.09 | 2857 |
114 | 술이 부는 피리 [1] | 지혜 | 2011.08.27 | 2856 |
113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2855 |
112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2851 |
111 | 오에 겐자부로, 「탱크로의 머리 폭탄」 중에서 | 물님 | 2012.08.16 | 2844 |
"진흙에 물들지 않는 연꽃과 같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 숫타니파타
연꽃의 지혜가 지혜님으로부터 곱게 피어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