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금강
2012.12.24 14:26
겨울 금강
없는 문 빗장 풀고 담장도 누웠더라
더는 잡을 게 없어 놓을 것 없더란다
언 뱃속 생명 누리에 동장군의 술래여
침묵의 소리 듣고 제 눈을 닫았더라
피래미 가물치랑 낚시찌 재워두고
태胎자리 그 자리에서 뛰어노는 음보音譜여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20 | 새벽, 시인 [3] | 지혜 | 2011.12.20 | 1954 |
| 219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1955 |
| 218 | 눈물의 나이 [1] | 지혜 | 2011.09.13 | 1979 |
| 217 | 첫눈 앞에서 [2] | 지혜 | 2012.12.17 | 1979 |
| 216 | 바다에게 [2] | 지혜 | 2011.08.15 | 1980 |
| » | 겨울 금강 [1] | 지혜 | 2012.12.24 | 1981 |
| 214 | 거기로 가라 [1] | 지혜 | 2011.09.12 | 1983 |
| 213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1989 |
| 212 | 억새 [1] | 지혜 | 2013.10.18 | 1990 |
| 211 | 先生님前 上書 [2] | 물님 | 2013.02.08 | 1996 |
요즈음 시조 공부를 하는데 어렵네요
그래도 나름 우리 고유의 시 세계를 익혀보려 끙끙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