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064
  • Today : 663
  • Yesterday : 1527


동면 걷기

2013.01.21 12:58

지혜 조회 수:2231

동면 걷기

 

 

 

헤식은 꿈을 걷어 언 발을 되짚으며

은밀히 주고 받는 생명의 수화手話 놀이

너테로 더뎅이졌던 마음 고샅 훔친다

 

숨죽여 굽은길이 가볍지 아니하여

한 밤을 고실고실

말리고 밀치다가

새벽별 타전 소리에 

묵은 짐을 벗는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 새가 되어 [2] 요새 2010.04.24 2983
79 목숨 소리 지혜 2014.02.28 2985
78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2992
77 음식 [1] 요새 2010.04.28 2993
76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file 하늘 2010.09.30 2997
75 추임새 [1] 요새 2010.01.25 3000
74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하늘 2010.06.30 3004
73 봄날은 지혜 2013.05.07 3009
72 꿈을 안고 살아 가는 넌... [3] 요새 2010.06.01 3014
71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구인회 2014.02.07 3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