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2814
  • Today : 661
  • Yesterday : 988


단풍

2011.11.06 08:39

지혜 조회 수:2569

          단풍

 

 

 

가을이

불꽃놀이를 한다

목 늘인 그리움이 탄다

시름 앓던 사랑이 탄다

 

가을이

대청소를 한다

무명無明도 태우고

무심無心도 태운다

 

가을이

조등弔燈을 켠다

저승도 밝은 곳

갈만한 동네란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0 불면도 호사다 [1] 지혜 2011.09.08 2432
219 고해 [2] 지혜 2013.02.28 2432
218 동면 걷기 [1] 지혜 2013.01.21 2436
217 [2] 도도 2012.03.09 2438
216 가을 편지 [1] 지혜 2011.09.19 2439
215 두통 [2] 지혜 2011.09.20 2441
214 침을 맞으며 지혜 2011.11.03 2441
213 백일홍 [1] 지혜 2011.09.07 2445
212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2447
211 손자 일기 2 [1] 지혜 2011.12.24 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