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악산 산골물
2012.02.27 07:30
모악산 산골물
도도
봄이 왔어요
얼음 사이로
물이 녹아 흐르네요
마음을 풀어요
서운해하지 말아요
잘 바라보면
별것도 아닌 것을
붙잡으려하지 말아요
놓으세요
나 아닌 것을 가지고
내가 아파하지 말아요
굴곡진 바위 위가 아니라면
어찌 노래가 나올까요
사랑스러운 나
소중한 나로
오늘 하루를 살으라는
나의 노래
나의 위로
모악산 산골물
2012.2.25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200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2463 |
| 199 | 관계 [2] | 지혜 | 2011.08.31 | 2465 |
| 198 |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2] | 도도 | 2011.11.07 | 2465 |
| 197 | 생명의 성찬 [2] | 지혜 | 2011.09.27 | 2467 |
| 196 | 간이역에서 [1] | 지혜 | 2011.10.17 | 2474 |
| 195 | 아침 [1] | 마음 | 2012.08.18 | 2478 |
| 194 | 길 [1] | 지혜 | 2013.10.01 | 2478 |
| 193 | 저 산은 [2] | 지혜 | 2011.07.29 | 2479 |
| 192 | 그 꿈 [1] | 물님 | 2013.03.05 | 2485 |
| 191 | 손자 가라사대 [1] | 지혜 | 2012.11.08 | 2486 |
사랑하는 도도님
'내 아닌 것을 가지고
내가 아파하지 말아요'
도도님의 생명의 물소리에
잠이 퍼뜩 깨이는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 건안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