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 향기
2012.12.13 09:06
별
내가 잠시 머무는 광주에는 별이 보이지 않는다
그렇다고 별이 없는 것은 아니다
별이 보고 싶어 산에 오른다
별이 꽤 많이 나를 향해 손을 반짝인다
그렇다고 그만큼만 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케냐산 밑에 별들이 끝없이 내 머리 위로 쏟아진다
그렇다고 별들이 케냐산 위에만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내 마음속에 우주의 모든 별들이 숨바꼭질하고 있다
오늘 나는 내 마음속에 술래가 되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0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2171 |
189 | 물 [2] | 도도 | 2012.03.09 | 2171 |
188 | 벼 - 물 [1] | 물님 | 2011.12.24 | 2172 |
187 | 미움과 놀다 [1] | 솟는 샘 | 2013.11.05 | 2172 |
186 | 메밀꽃 질 무렵 [1] | 지혜 | 2011.10.05 | 2176 |
185 | 최강 무기 [1] | 지혜 | 2011.12.06 | 2177 |
184 | 8월의 코스모스 [1] | 지혜 | 2011.08.12 | 2179 |
183 | 가을비 [1] | 지혜 | 2012.10.19 | 2179 |
182 | 내 안의 나 ,나, 나 [1] | 지혜 | 2011.07.30 | 2181 |
181 | 나 [2] | 물님 | 2011.07.24 | 2192 |
별
별을 놓쳐버린 지 오래
예 거기
별이 있었군요
별이 알려줍니다
오늘
별 볼일 있을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