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208
  • Today : 1278
  • Yesterday : 1451


천지에서

2013.06.16 07:01

지혜 조회 수:2671

천지에서


홀로 온 것 아니네요

보냄 받아 왔네요


어떻게든 가야지요

칼산이 무너지도록


우리는 상처로부터

하늘 눈을 보아요


쉼 없이 들고 나도

이 숨결 내 것 아닌


생멸을 짊었어도

무엇도 네 것 아닌


우리는 발끝에 엎드려 준

하늘 등에 올라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0 축복2 [1] 요새 2010.03.07 2690
199 새벽하늘 [2] 요새 2010.03.30 2686
198 춤1. 요새 2010.03.21 2686
197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구인회 2014.02.07 2680
196 축복1. [1] 요새 2010.02.21 2679
195 봄날은 지혜 2013.05.07 2672
» 천지에서 [1] 지혜 2013.06.16 2671
193 너는 내 것이라 [4] 하늘 2011.06.08 2670
192 요새의 꿈 요새 2010.03.27 2669
191 영혼에게 [1] 에덴 2010.04.22 26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