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644
  • Today : 585
  • Yesterday : 1013


2011.08.19 07:37

지혜 조회 수:2724

      물    

 

 

 

네 색이 없음으로

꽃잎 물들이고

 

네 향기 없음으로

꽃향 불러오고

 

네 맛이 없음으로

꿀 샘 고이더니

 

네 집이 없음으로

꽃 천지 일으킨다

 

네 빈 잔으로

아침이

취하고 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0 보는 것과 해 보는 것 [2] 도도 2011.10.02 2650
259 백수도로에서 백수가 되기로 했네 지혜 2011.10.24 2652
258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2654
257 가을 선운사에서 [1] 지혜 2011.10.03 2656
256 처서 [1] 지혜 2011.08.25 2657
255 지난여름 보내며 [1] Saron-Jaha 2013.09.28 2661
254 억새 [1] 지혜 2013.10.18 2661
253 환절기 [1] 지혜 2011.08.21 2673
252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2674
251 메밀꽃 질 무렵 [1] 지혜 2011.10.05 26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