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8959
  • Today : 900
  • Yesterday : 1013


새벽 풍경

2011.09.15 18:24

지혜 조회 수:2658

     새벽 풍경

 

 

                      

헝크러진 머리

곱게 빗질 했으리

 

떠돌아 다닌 말들도

붓기가 빠졌으리

 

어둠을 

청소하고

설거지하는

새벽

 

싫은 사람

좋은 사람

끼어줄 수 없으리

 

차를 마시지 않아도

나즉 나즉

홀로 깊어드는 마음이리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0 안시성 옹기 터에서 [2] 지혜 2011.08.27 2697
249 삶의 적정 온도 [2] 지혜 2011.08.29 2697
248 설고 설었다 [2] 지혜 2011.09.16 2704
247 구절초 메시지 [1] 지혜 2011.10.18 2706
246 내게 읽힌 사랑 [1] 지혜 2011.08.24 2708
245 [1] 물님 2011.08.24 2714
244 냉혈에서 온혈로 [1] 지혜 2011.09.14 2714
243 어떤 약속 지혜 2012.05.24 2715
242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2717
241 [3] 도도 2012.02.21 2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