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631
  • Today : 230
  • Yesterday : 1527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2167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0 이름 값을 하는 절기 [3] 지혜 2011.09.26 2195
79 두통 [2] 지혜 2011.09.20 2191
78 고해 [2] 지혜 2013.02.28 2190
77 빚에서 빛으로 [1] 지혜 2012.11.21 2182
76 정의正義는 거기에 지혜 2011.12.04 2175
75 대목大木 [1] 지혜 2012.09.13 2170
74 단풍 지혜 2011.11.06 2170
» 손자 일기 2 [1] 지혜 2011.12.24 2167
72 先生님前 上書 [2] 물님 2013.02.08 2164
71 눈꽃, 길 [1] 지혜 2011.12.29 21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