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0651
  • Today : 529
  • Yesterday : 927


보고 싶다는 말은

2012.06.04 23:56

물님 조회 수:2547

 

보고 싶다는 말은

이 해인

생전 처음 듣는 말처럼
오늘은 이 말이 새롭다

보고 싶은데.....

비 오는 날의 첼로 소리 같기도 하고
맑은 날의 피아노 소리 같기도 한
너의 목소리

들을 때마다
노래가 되는 말
평생을 들어도
가슴이 뛰는 말

사랑한다는 말보다
더 감칠맛 나는
네 말속에 들어 있는
평범하지만 깊디깊은
그리움의 바다

보고 싶은데.....

나에게도
푸른 파도 밀려오고
내 마음에도
다시 새가 날고.....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3 남명 조식 물님 2022.07.28 2641
152 경북군위 인각사 초청 시낭송 file 운영자 2007.08.19 2646
151 신현락, 「고요의 입구」 물님 2013.01.08 2646
150 무주 겨울 / 이중묵 [2] 이중묵 2009.02.26 2659
149 동시 2편 물님 2012.03.02 2660
148 소동파의 시 물님 2021.12.18 2663
147 새해에는 단 하나만을 - 박노해 물님 2022.01.08 2666
146 산수유 댓글 file 심영자 2008.03.29 2670
145 곳감 맛 귤 맛 [1] 물님 2011.11.08 2674
144 바람이 바뀌었다 -박노해 물님 2021.08.11 26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