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3673
  • Today : 1177
  • Yesterday : 1084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3048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34 Guest 춤꾼 2008.03.24 2428
433 Guest 김정근 2007.08.23 2428
432 선생님, 책이 나온 ... 봄나무 2011.07.28 2426
431 불재에도 진달래가 폈군요 [2] 장자 2011.04.26 2426
430 인생 3막째... [1] 요새 2010.09.04 2426
429 하늘에서 떨어지는 천사님들 ^^ [7] 능력 2013.04.17 2425
428 지중해 크루즈 여행 정보 [1] 물님 2012.09.25 2425
427 가여우신 하나님 [1] 삼산 2011.07.17 2425
426 세계순례대회 물님 2012.10.24 2424
425 두번째 달 이낭자 2012.04.04 2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