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6139
  • Today : 1209
  • Yesterday : 1451


매미 -이병창

2007.08.29 13:50

하늘꽃 조회 수:1738



소나기 지나간
팔월의 아침나절
매미 소리를 듣습니다


온몸을 비워
천지를 울리는 소리를 내기까지
견디어 온 어둠을 털어 버리고
오직 지금을 노래하는 매미가
여름 들녘을 빛나게 합니다



한여름 햇살보다도
더욱 빛나게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33 [5] 하늘꽃 2008.11.17 1721
232 어떤 타이름 하늘꽃 2008.07.01 1703
231 꼬리잡기 [5] 운영자 2008.09.15 1689
230 그대에게 /이병창 [2] 하늘 2010.09.08 1687
229 바다 [3] 이상호 2008.09.08 1685
228 꽃 한송이 [3] 운영자 2008.11.09 1682
227 김남주, 「추석 무렵」  물님 2011.09.14 1680
226 나는 나날이 운영자 2008.06.18 1680
225 안부 [3] file 물님 2009.03.05 1673
224 오 늘 - 구상 물님 2011.05.16 1668